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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춘천 구봉산 뷰좋은 가볼만한 곳 산토리니 추천

by 데일리위시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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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위가 사그라들고 봄이 다가오는 시기네요~

봄이면 또 괜시리 맘이 설레고 어디론가 콧바람 쐬러 나가고 싶어 지죠 ㅎㅎㅎ🤭

이럴 때 부담없이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이 춘천인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해놓고 저번 달에 다녀온 밀린 후기 쓰기 ^^; ㅎㅎㅎ)

저는 어릴 때 춘천에서 자란 춘천 토박이라 그런지 춘천만 오면 괜히 맘이 편안해지네요

 

구봉산 정상에 있는 산토리니
구봉산 정상에 있는 산토리니

춘천 산책하기 좋은 대표적인 곳은 공지천도 있지만 구봉산도 좋아요~

말 그대로 구봉산 정상이라 차길이 오르막 길이에요. 

오랜만에 가니 전망이 좋아 이디아, 투썸 같이 카페가 많이 생겼더라고요.

하지만 저의 선택은 산토리니~

 

산토리니 입구
산토리니 입구

주말이라 사람이 많더라고요;;

도로변까지 차가 꽉 차 있을 정도로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잠시 기다렸다가 주차를 했어요.

(가족분들과 함께 가시면 먼저 들여보내고 혼자서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길 추천드려요.)

 

산토리니 영업시간
산토리니 영업시간

월~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날짜마다 오픈, 마감시간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출근하시는 분들 헷갈릴 거 같단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ㅎㅎㅎ

 

산토리니 메뉴와 층별안내
산토리니 메뉴와 층별안내

입구에는 메뉴판과 같이 층별 안내가 되어있어요. 

예전에는 2층이 레스토랑이었는데 이제는 파티룸과 같이 대여 공간으로 바뀌었네요.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이 5,900원

카페라테 한잔이 6,900원이라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뷰 차지라고 생각해야죠 ㅎㅎㅎ)

 

매장입구
매장입구

커피와 간단하게 같이 먹을 빵(명란 바게트 4,500원) 같이 이것저것 주문하니 3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춘천이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춘천도 예쁜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가격도 많이 올라가 버렸네요. 

 

산토리니 1층
산토리니 1층

안으로 들어오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 만원이었어요. 

그래도 해질 무렵에 가서 분위기는 좋았어요~

마침 자리 정리하시고 일어나시는 분이 계셔서 자리를 잡고 서둘레 밖 정원 쪽으로 나갔습니다. 

산토리니는 밖 정원 쪽이 예술이거든요👍

 

노을이 멋지게 그늘지는 산토리니
노을이 멋지게 그늘지는 산토리니

짜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따뜻한 커피 한잔을 손으로 감싸고 그냥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여기서 팁하나!

산토리니는 여름에 오시면 정말 예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구름 없이 새파란 여름 하늘 날씨에 방문하시면 새파란 하늘이 에메랄드 바다 같고 마치 그리스에 온 거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산토리니 건물산토리니 정원
산토리니 건물과 정원

구봉산 정산에 있는 터라 춘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가 일품입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저 대학 다닐 때는 여기 그냥 공터였는데 ㅎㅎㅎ 방방 점프 뛰는 게 있었죠..

졸지에 추억소환ㅎㅎㅎ 그때 땅을 샀어야 했는데..🤣

 

간단하게 시킨 커피와 빵
간단하게 시킨 커피와 빵

커피 두 잔과 아이가 먹을 간단한 빵이에요~
빵이 너무 귀엽죠? ㅎㅎㅎ

아이가 너무 이뻐서 못 먹겠다고 한참을 들고만 있었어요 ㅎㅎㅎ

제가 잔인하게(?) 눈을 후다닥 먹어버리고 나니 맛있게 먹더라고요~ 덕분에 등짝 좀 맞았습니다 🙃

 

산토리니 창가뷰
산토리니 창가뷰

창가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면서 마시는 커피도 좋더라고요.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뷰 맛집은 인정~

조금 아쉬웠던 건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끌시끌했어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평일에 와서 조용하게 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했어요.

명란 바게트
명란 바게트

명란 바게트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요즘 명란이 저염이 대세라 그런지 먹었을 때 짜지도 않았고요.

촉촉한 명란과 쫄깃한 바게트 빵 조합이 생각지 못하게 좋았습니다.

다시봐도 기분좋아지는 노을 전경
다시봐도 기분좋아지는 노을 전경

커피를 마시고 가기 아쉬워서 다시 정원 쪽에 들렀다 갔어요.

노을이 따사해서 너무 좋았어요~

노을을 이렇게 즐겨보는 것도 오랜만이었어요. 

자연이 주는 기쁨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어요.

야외 정원 테이블야외 정원 테이블 2
야외 정원 테이블

야외 정원에 이렇게 테이블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추워서 밖에서 드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여름이 되면 푸르른 잔디밭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도 좋을 거 같아요~

산토리니 전경
산토리니 전경

노을에 잘 안 보였던 산토리니 전경을 담아봤어요 

노을이 너무 멋있어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차례로 찍으시더라고요. 줄 꼭 지켜주시고요~ ㅎㅎ

저희도 줄을 서서 멋지게 사진 한 장을 담았습니다.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

소양강 다리와 춘천 후평동 시내를 내려다보니 속이 뻥 뚫리는 거 같았어요. 

망원경도 있었는데 동전을 넣어야 해서 이용하진 않았어요. 

그냥 보기에도 충분히 멋졌거든요. 

 

뷰, 노을 맛집 산토리니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

오랜만에 다시 찾기 전엔 저도 산토리를 단순히 뷰맛집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해질 무렵에 방문을 했다가 노을 맛집인 것도 알게 되었네요. 

연인이나 가족분들과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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