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통제도 못먹고 뛴 몸 상태와 부상 완와골절 알아보기

우리나라 축구대표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 무려 12년 만에 16강에 다시 오르는 큰 성과를 냈습니다.

그중에는 단연 대표님을 이끌었던 주장 손흥민 선수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고 돋보였는데요.

월드컵 개발 바로 직전이었죠. 헤딩 경합을 하면서 당한 안와골절 부상으로 참가조차 불투명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면 마스크를 쓰며 참가 의지를 불태우고 그야말로 투혼을 보여줬던 손흥민 선수,

안와골절 부상이 정확히 무엇인지,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는 어떠한지 알아봤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 안와골절 알아보기

눈을 감싸고 있는 뼈를 안와골이라고 하는데요. 이 안와골은 매우 섬세하고 얇아서 충격에 쉽게 부러진다고 합니다.

안와골은 눈과 눈 속이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보호하는 뼈이기 때문에 골절이 되게 되면 눈을 상당히 위험합니다.

골절된 뼈 조각이 눈을 움직이는 근육 사이에 끼기라도 하면 눈을 움직이는 데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안구 함몰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도 따릅니다.

손흥민 선수의 경우에는 월드컵 개막 3주 전 부상을 당하고 수술 후 회복을 하지 못한 채 바로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에는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해서 2주에서 4주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도핑 검사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수술 당일에만 마취 중에 1회 사용을 하고 그 이후에는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 중에 가장 약한 약을 먹으면서 고통을 견뎌냈다고 합니다.

수술 후 3주가 지나지 않아 골절된 뼈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부딪히기만해도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 졌을 겁니다.

심지어 헤딩 경합까지 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얼마나 강한 의지로 월드컵에 출전했는지 알 수 있기에 이렇게 열심히 뛰고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선수를 보면서 같이 눈시울을 붉힌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와골절 수술을 하면 회복기간을 2~3개월 정도 두고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안구 운동 장애와 복시는 수술을 하게 되면 호전이 되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제 월드컵이 끝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매진했으면 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는 아직 진행중이라 또다시 무리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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