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게 되는 삼겹살이 질리시나요?
(매일 먹어도 사실 질리진 않아요.. 없어서 못 먹을 뿐 ㅋㅋㅋ)
암튼 새로운 분위기에 새로웁게 데이트를 하고 싶으시다면 강추드리는 곳이에요.
짜잔~ 오리고기를 힙하게 먹을 수 있는 뚝도농원!
먼저 위치와 영업시간을 알려드릴께요~
사진은 바로 뒤에 있어요~
영업시간: 12:00~23:00
브레이크 타임 (월~금 15:00 ~ 17:00/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요)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82
(성수역 4번 출구 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네이버 지도로 바로 검색하실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고 문 안으로 현란한 조명이 보여서... 처음에는 여기가 맞나? 했어요.
저기가 맞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찾아가실 때는 저처럼 당황해하지 마세요~
의외로 현관문 위 쪽에 머리를 부딪히시는 분이 많나 봐요.
머리 조심하라고 노란색 꽝! 스티커를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센스~
출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케비넷이 있어요.
안의 실내조명이 어둡고 따로 가방을 둘 공간이 없다 보니까 이렇게 케비넷을 무료로 배치해 놓으신 거 같아요.
귀중품은 꼭 케비넷에 보관하세요~
케비넷 비밀번호는 생각하는 번호를 누르고 수동으로 손잡이 레버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겨요.
짐을 다 보관하셨다면 이제 저 투명막~ 을 걷고 들어가면 매장입니다~
저 막..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발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 중국집 가면 나오던 ㅋㅋㅋㅋ 그거예요
하나 팁 드리면 데이트하시는 분들 머리 망가지지 않게 손으로 밀고 조심히 들어가세요~ ㅋㅋㅋ
짜잔~ 신나는 노래와 어두침침한 분위기... 화려한 조명 ㅋㅋㅋㅋ
나이트인가.. 식당인가.. 잠시 헷갈리지만 정신을 잡으셔야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신나는 기분은 그냥 만끽해도 되져잉~~
테이블에 앉으면 뷰가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 간격이 좁고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테이블에 집중된 조명이 반사돼서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의 얼굴이 잘 보이더라고요. 누가 왔나~ 슬쩍 사람 구경하기에 좋은 거 같아요 (촌사람모드 ㅋㅋㅋ)
대부분 연령대가 젊더라고요. 역시 힙한 성수동
나도 모르게 술부터 보는 버릇이 ㅋㅋㅋ
저는 진저하이볼 하나 시켜서 먹어봤어요~ 생각보다 별로 (아주 맛있진 않았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3~4명이서 먹으면 15만 원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술과 오리메뉴 약간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힙하니 그려려니 분위기값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준은 되는 거 같아요 (오리 가격은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하이볼 한잔을 시켜서 일단 먼저 목좀 축이고~
그리고 와인 콜키지도 돼요~ 병당 3만 원 줬던 거 같아요.
하나 다시 한번 깨달은 건 섞어마시는 건 비추천드려요.. 변치 않는 진리 ㅋㅋㅋ
하이볼에 와인에 소주를 마셨더니 다음날 머리가... ㅠㅠ
색다른 기본 찬들이 나와서 눈길이 먼저 가더라고요.
제일 기억에 남은 건 파김치랑 마늘 장아찌가 특색 있고 맛있었어요.
다만 너무 쪼금씩 나와서 리필해 달라고 한두 번 말하면 다시 말하기가 미안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ㅋㅋㅋ
제일 먼저 나온 오리주물럭
(양이 많진 않아요... 소곤소곤 ㅋㅋㅋ)
처음에 고기를 올리면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조명이 너무 어둡고 테이블 조명이 형광등처럼 백색이 아니라 이게 익은 건지 안 익은 건지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ㅋㅋㅋ
몇 번 고기를 뒤척이면 익었나? 하다가 에이 대충 먹자가 됩니다 ㅋㅋㅋ
사진은 조금 더 밝게 나왔는데 현장에서 직접 구워보시면 더 어두워요.
덜 구우나 완전 구우나 맛은 있어요~
야들야들한 게 질기지 않고 오랜만에 먹는 오리고기가 참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나폴리탄 강추!
소시지, 고기, 면 제가 좋아하는 3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입에 넣으면 저절로 음~~~ 소리가 나더라고요.
(가격은 만원입니다~)
지인분들과 함께 불금이나 기분 전환으로 가기 좋은 장소, 뚝도농원 추천드려요
신나는 노래가 제법 큰 편이라 얘기 나누기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기분 전환, 텐션 업으로 가기에는 강추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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